(사)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회장 윤덕홍 前 교육부총리)는 9월 27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민병두 국회의원, 노웅래 국회의원과 함께 제1차 시니어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국회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국회정책포럼은 금융기관의 모바일뱅킹 확대 등 금융환경의 변화로 ‘시니어 및 노인계층의 정보격차로 인한 금융소외 실태와 대응과제’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우리사회가 고령화로 인하여 50세 이상의 시니어 인구가 1,300만명이 넘어가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의하면 금융지식 및 금융행태의 지표인금융이해도가 OECD국가 중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어 노후자산관리 및 금융사기피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비대면 채널의 강화로 금융기관 점포가 날로 축소되는 디지털금융환경에서 60대 이상 모바일뱅킹 이용율도 6.8%로 금융서비스 접근에 제한으로 금융소외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금융환경에서 시니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관심이 요청되고 있어 이번 포럼은 사회적 의미가 크다. 

이번 포럼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윤덕홍 회장, 각 금융협회장 및 금융기관 대표, 시니어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고령사회에 급증하는 노인 및 시니어 계층이 금융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날 민병두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당국 및 금융기관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노인 및 시니어 계층의 금융 이용에 불편함이 있고 더욱이 디지털 디바이드 심화로 금융소외와 역차별이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디지털금융시대에 금융서비스 정책은 배려를 기본으로 하는 포용적 금융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축사로 나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산업도 ICT와 융합되어 디지털금융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지만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 접근성 제한으로 금융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기관이 더욱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개회식에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서울시50플러스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1,300만 시니어를 대표하여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윤덕홍 회장이 디지털 금융환경시대에 시니어의 금융소외를 방지를 위하여 정부당국과 금융기관에 금융소외를 해소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다각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시니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선언’을 하였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한 결과 ▷시니어 디지털금융교육전담기구 설치 ▷시니어 계층의 면밀한 금융소외 실태파악 ▷ 시니어계층을 세분화한 효과적인 금융교육 모델개발 등을 정부당국, 금융기관과 협의하여 향후 시니어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노인 및 시니어의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정책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윤덕홍 회장(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패널로 금융감독원 이봉헌 금융교육국장, 생명보험협회 박배철 본부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황진수 선임이사, 국회 보험과 미래포럼 장만영 공동대표(숭실대 경영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교수), 한국금융소비자학회 성영애 회장(인천대 소비자아동학과 교수), 바른ICT연구소 김범수 소장(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참석하였다.

[ 참석자 명단 ] 

○ 국회의원
- 민병우 정무위원장
- 노웅래 과방위원장  

○ 금융감독원
-  윤석헌 금감원장 

○ 금융협회
- 전국은행연합회 김혜경 상무
- 생명보험협회 박배철 본부장
- 손해보험협회 서영종 상무
- 여신금융협회 배종균 상무 

○ 금융기관
-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 신한은행 김성우 부행장
- KEB 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 우리은행 이동연 부문장
- IBK기업은행 김창호 부행장
- NH농협 이창호 부문장
-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
-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

-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
- 전북은행 두형진 부행장
- IBK자산운용 시석중 대표이사
- IBK투자증권 김영규 대표이사

- BNK자산운용 이윤학 대표이사 

 

○ 시니어단체
-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김성헌 회장
-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민진암 사무총장
- 서울시 50플러스재단 고선주 관장
-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오현균 사무총장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정종보 실장